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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은 사랑입니다 - 서재균 대표

나눔은 사랑입니다

링컨 리더십 센터 대표



사람은 누구나 건강하고 서로 사랑을 나누면서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성인들의 세상에 대한 가르침을 살펴보면, 석가는 자비(慈悲)를 가르쳤으며, 자비의 뜻은 사람을 사랑하고 가엽게 여기는 것입니다.

공자는 인(仁)을 가르쳤는데 어질인仁의 글자는 사람인人과 두이二의 글자로 이루어 졌으며, 두 사람은 서로 어질게 대하라는 것입니다. 
공자의 제자가 스승에게 “스승님 그러면 도대체 인仁은 무엇입니까?” 라고 물으니 공자는 한 마디로 경천애인(敬天愛人) 즉, '하늘을 공경하고 사람을 사랑하라.'고 가르쳤습니다.

예수는 제자들에게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고 가르침을 주고 있습니다. 성인 세 분의 가르침은 결국 한 마디로 말한다면 사람에 대한 ‘사랑’을 가르치신 것입니다.

#1. 경복궁 옆에서 40여 년간 치과진료를 하고 있는 최욱환 박사는 유명한 치과의사입니다. 평소 잘 알고 있는 브리검영 대학교의 한국학 과장인 피터슨 교수가 찾아와서 미국학생들이 읽을 만한 한국관련 책이 대학도서관에 몇 권 밖에 없어서 최 박사에게 교보문고로 부터 50만원치의 책을 기증받고 싶다고 부탁 하였습니다.

그 즉시 최 원장은 치료 받으러 온 교육보험의 창업자인 신용호 회장에게 미국사람이지만 한국사람 보다 더 한국말을 잘하는 피터슨 교수의 딱한 사정을 전했습니다.

교보의 신 회장은 곧 바로 교보문고의 사장을 불러서 피터슨 교수가 원하는 모든 책을 드리라고 지시 하였습니다. 그 교수는 신이 나서 한 권 두 권 고르다 보니 책이 산더미처럼 쌓였고, 무려 5천5백만 원 상당의 많은 책이라 들고 갈 수 없어서 교보문고에서 인천항구 까지 트럭으로 옮긴 후 화물선으로 그 대학에 보냈습니다.

브리검영 대학에서는 책 기증자의 고마운 뜻을 기려 대학도서관 한국서적 코너에 교보그룹의 신 회장의 얼굴과 이름을 명예롭게 붙여 놓았습니다. 한국학과 학생들은 한국의 신용호 회장을 존경과 감사를 마음으로 새기면서 수많은 책속에 파묻혀 행복한 한국학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피터슨 교수는 방학 때면 학생들을 데리고 우리나라를 방문하여 제일먼저 교보빌딩 현관에 있는 신회장의 동상과 기념사진을 찍어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자랑스럽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이 미국을 여행 한다면 한 번쯤 미국서부 유타주에 있는 브리검영 대학교 도서관을 찾아보는 것도 의미 있는 여행이 되지 않겠습니까?

#2. 미국에서 해마다 열리는 농업박람회에서 옥수수를 출품하여 수년간 계속해서 최우수 품질을 인정받아  여러 해 동안 금메달을 받은 농장 주인에게 시상식장에서 기자들이 1등하는 비결을 물었습니다. 그 옥수수 농장주인은 환하게 웃으며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저는 해마다 옥수수를 심을 때가 되면 이웃의 농장 주인들에게 좋은 옥수수 씨앗을 대가없이 그냥 나누어 드리고 있습니다.” 기자가 못 믿겠다는 표정으로 “왜 옥수수 씨앗을 무료로 나누어 줍니까?” 라고 물으니 일등상을 받은 그 농장주인은 목에건 금메달을 만지작거리면서 밝게 웃으며 행복한 모습으로 다음과 같이 대답했습니다.

“우리 농장에서 옥수수가 여물어 갈 때 이웃의 옥수수가 좋지 않으면, 그 좋지 않은 꽃가루가 날아와서 우리 농장의 옥수수에게 피해를 주어 품질이 떨어지는 옥수수가 생기지요, 그러니까 이웃의 농장들에게 좋은 옥수수가 자라도록 도와주어야 우리농장의 옥수수가 더 좋은 열매를 맺을 수가 있습니다. 또한 매일 같이 농장에 나가면 맨 먼저 옥수수들에게 ‘사랑해’ ‘고마워’ 그리고 잘 자라주어서 ‘감사해’라는 인사를 나눕니다. 말없는 식물들도 사랑과 칭찬을 좋아합니다. 비결이라곤 이것뿐입니다.” 주위에서 듣고 있던 기자들과 다른 농장 주인들의 큰 박수가 터져 나왔습니다.

#3. 사랑 가득한  철가방의 주인공은 고아원 출신으로 돌봐 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배고픔을 못 이겨 남의 물건에 손을 대는 일이 많아 자연스레 소년원을 들락거리게  되었습니다. 마흔을 넘긴 불혹의 나이에 우연히 자신보다 더 어려운 환경의 어린이들이 있음을 알고는 그 날부터 철가방 주인공의 삶은 달라지 게 되었습니다.

작은 고시원 쪽방에 힘들게 살면서 중국음식점의 적은 월급 70만원으로 자신도 어려운 삶이지만, 달마다 10만원을 떼어서 외로운 어린천사들 5명을 도왔습니다.

그는 평생을 고아로 외롭게 살았지만, 자신보다 더 불행한 어린이들을 위해서 2010년에는 4천만원의 종신보험에 가입했으며, 보험금 상속인을 그가 돕고 있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으로 지정했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모든 것을 어린천사들에게 사랑을 나누고 돕기 위해서 입니다.

그리고 1년 뒤 오토바이로 음식 배달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뜻밖의 교통사고를 당하여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장례식도 못 치루고 싸늘한 영안실에 있어야 했던 그의 외로운 죽음과 아름다운 이야기가 세상에 알려진 것은 그의 고시원 쪽방의 작은 책상 위에 놓여 있던 5명의 어린천사들의 사진이었습니다. 아무 연고도 없던 사람의 쓸쓸한 죽음과 아름다운 사랑의 주인공이 바로 2011년 9월 29일 수많은 사람들의 눈물 속에 철가방 배달부로 살다가 떠나간 김우수님 (54세)입니다.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철가방 배달부 김우수님에게 국민훈장을 수여했으며, 또한 그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교과서에 싣기로 했습니다. 그는 아낌없는 사랑 나눔 이야기를 우리 모두의 가슴에 아로새겨 주고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아름다운 사람! 행복한 사람! 김우수님의 사랑의 철가방은 더욱더 빤짝빤짝 빛나고 있으며 새로운 주인공을 찾고 있습니다.

#4. 일어나지 말아야 할 뜻밖의 사고와 또한 지금 이 순간에도 전국 방방곡곡의 병원에서는 숨 가쁜 수술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사용되는 그 많은 혈액은 우리 곁에 말없이 아름다운 사랑을 실천하고 대가없이 자신의 생명을 나누고 있는 가슴이 따뜻한 심장의 뜨거운 피를 나눈 형제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참으로 고귀한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사람의 하나뿐인 생명을 살려내는 거룩한 인간 사랑을 실천하는 생명 나눔 즉, 헌혈인 것입니다. 사랑의 헌혈은 죽은 다음에 나누는 장기기증과는 달리 반드시 살아 있을 때, 16세부터 70세까지 건강한 사람만이 가능하며, 헌혈로 생명 나눔에 기꺼이 참여하여 꺼져가는 생명에게 새 삶의 큰 선물을 안겨 주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고귀한 사람의 생명을 살려내는 일보다 더 중요하고 보람 있는 일은 세상에 없을 것입니다.

글쓴이도 지난 40년 동안 헌혈에 한두 번 참여한 것이 어느덧 445회 이상 하게 되었으며, 적십자의 전산기록에 누락된 것과 외국에서의 헌혈까지 더하면 500회 가까이 헌혈에 참여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적십자 사랑의 홍보대사로서 사랑의 헌혈에 대한 생명 나눔 강의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가까운 분들은 헌혈을 그렇게 많이 하고도 건강에 이상이 없느냐고 안타까운 눈빛으로 이제 그만 하라고 하지만, 40년 동안 한 번도 헌혈검사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아본 일이 없을 뿐 아니라, 헌혈 할 때마다 두 번씩 주사바늘을 찌르는 것 외에는 나 자신의 치료를 위한 주사와 약을 먹어본 일이 본 일이 없으므로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가장 큰 축복인 건강을 하늘로부터 선물로 받아서 행복한 나눔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5. 레이몬드 무디(Raymond Moody)라는 미국의사가 쓴 책[죽음 다음의 삶-Life After Death]에서, 죽었다 살아난 사람 153명과 인터뷰 한 내용을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사람들은 죽은 다음에 두 가지의 질문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첫째는 땅에 사는 동안에 다른 사람을 얼마나 사랑 하였느냐?
둘째는 땅에 사는 동안에 자신의 일을 얼마나 참되게 하였느냐?

위의 두 가지 질문을 받고 다시 살아난 사람들이 다음과 같은 삶을 살고 있습니다. 첫째는 이웃을 사랑하고 나누며 도움 주는 사람으로 바뀌었습니다. 둘째는 마약, 술, 담배, 도박 등을 끊었으며, 성실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셋째는 스스로 자신의 종교생활에 열심히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죽어보지 않은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참되고 아름다운 행복한 삶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