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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복합경제시대(협업이 상생이다) - 윤은기 회장

융복합경제시대(협업이 상생이다)

사단법인 한국협업진흥협회 회장



1. 감성경제시대 - 마음에 답이 있다

마음에 답이 있다. 지금은 감성경제시대로 마음이 중요하다. 손발경제시대에서 두뇌경제시대로, 두뇌경제시대에서 마음 경제시대로 경제체제가 바뀌었다. 손발경제시대는 육체를 사용하는 노동시대로 밭일을 하거나 공장에서 일을 했다. 그 시대가 지나고 “지금부터는 아는 것이 힘이다! 정보가 파워”라는 두뇌경제시대가 되었다. 두뇌경제시대는 정보지식기술시대이다.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미국의 사이먼 교수는 “경영이란 무엇인가? 경영은 의사결정의 연속이다.”라고 명언을 남겼다. 의사결정을 잘하려면 머리 좋은 사람, 많이 배운 사람이 중요했다. 그 시대가 지나고 마음 경제시대로 또 변화되었다.

머리 좋은 사람보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고 먼저 움직이는 사람이 필요하게 되었다. 고객, 상사, 부하, 파트너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는 사람 말이다. 결혼 생활을 잘하는 것은 아내의 마음, 즉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 능력에 따라 달라진다. 상대방의 마음을 읽고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쉽지 않다. 이렇게 이야기 하니까 내 마음 나도 모르는데 남의 마음을 어떻게 아느냐?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자기 마음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 자기 마음을 조절하는 능력, 나아가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고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이것이 없으면 아무리 능력이 있고, 스펙이 좋고, 머리가 뛰어나도 사회적으로 도태될 수밖에 없는 시대가 된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학교 다닐 때 배운  것은 정보, 지식, 기술 등이다. 마음 경영을 배운 것이 아니다.
예전에는 만나는 사람이 많은 것을 아는가? 뛰어난 정보를 가지고 있느냐가 중요했지만 지금은 나를 좋아하는가 싫어하는가? 내가 이야기 하는 것에 마음으로 호기심을 갖는가 아닌가? 그런 것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확실히 맞는 이야기라도 기분 나쁘게 말하는 사람이 있다. 또 내가 싫어하는 사람은 아무리 옳은 소리를 하더라도 기분이 나빠진다.


2. 정신노동에서 감성노동으로!

제1물결은 농업 혁명에 의한 수렵 채집사회에서 본격적 문명의 시대로 도래하게 되는 농경사회로의 혁명적 사회 변화이다.

제2물결은 농경사회에서 산업 사회로의 사회 변화이다. 핵가족, 공장 같은 교육시스템과 기업이 주요 요소이다. 사회가 고도로 산업화되어 있으며 대량생산, 대량분배, 대량소비, 대량교육, 대량휴양, 대중문화와 대량살상무기들에 기반하고 있다. 이러한 것들은 표준화, 중앙화, 집중화 그리고 동기화를 통해 엮어지게 되며 우리들이 관료주의라 부르는 조직에 의해 운영된다.

제3물결은 후기 산업화 사회이며 정보화 사회이다. 1980년대부터 산업 사회에서 정보 사회로의 변혁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이때 미래학자들은 탈대량화, 다양화, 지식기반 생산과 변화의 가속이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으며, "변화는 탈선형화 되어있으며 거꾸로도, 앞으로도 그리고 옆으로도 발전이 가능하다."라고 주장하였는데 대부분 적중하였다.

그러나 이제는 이러한 패러다임을 벗어나서 마음경제시대가 나타난 것이다. 당신은 어떤 유형의 근로자인가? 육체근로자(노동자) 같기도 하고 정신 근로자(노동자) 같기도 하고, 감성 근로자(노동자) 같기도 하지만 실상은 모두 감성근로자(노동자)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인류는 이미 마음경제시대로 진입했기 때문이다.


3. 몸고생시대에서 마음고생시대로








육체노동은 근육량이 많은 남자가 유리하다. 정신노동은 남자와 여자 중 누가 유리할까? 남자나 여자다 다 같다. 배운 대로 의사 결정을 하니까. 남자, 여자 관계없이 정보나 컴퓨터 사용을 다 할 수 있다. 그러면 감성노동은 남자와 여자 중 누가 더 유리할까? 여자가 유리하다.

두뇌경제시대에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지다가 감성경제시대가 되자 여성의 사회지도층 진출이 확실하게 늘어났다. 이것은 사회적 시대 흐름으로 여성 은행장, 여성 CEO가 많이 나올 수 밖에 없다. 이제 마음의 시대구나! 이제 확실히 마음 경제시대가 왔구나 하고 확연히 느끼게 되었다. 우리가 지금까지 배울 때는 마음 쓰는 것이 아닌 머리 쓰는 것을 배웠는데 이제는 마음 쓰는 시대가 되어 마음 제대로 쓰는 것을 배우지 않으면 시대에 부적응하게 되어 떠내려가게 된다.


4. 경영학의 그루 - 새로운 길을 찾다!

신자유주의 20년 동안 최대의 수혜자는 경영학의 대가인 하버드 대학의 마이클 포터 교수다. 마이클 포터 교수의 경쟁전략을 보면, ‘기업이 속한 환경, 즉 산업구조가 경쟁력을 결정한다.’고 하며 재능이 뛰어난 경영자가 기업의 운영을 좌우한다는 전통적인 경영학에서 ‘기업환경론’을 주장하였다. 5가지 중요 결정요인은 첫째, 새로운 경쟁자의 진입, 둘째, 공급자의 교섭력, 셋째, 구매자의 교섭력, 넷째, 대체재의 위협, 다섯째, 기존 업체 간 경쟁이다.

마이클 포터는 경쟁에서 이기는 전략을 강조한 학자인데 몇 년 전부터 공유가치창출(CSV)을 강조하고 있다. 사회적 기업가 정신이 공유가치창출에 있어서 중요한 과도기적 수단(transitional vehicle)으로서 기능한다고 보며, 이를 통해 사회적 니즈를 해결하는 기업 활동이 자본주의 시스템 내에서 더 이상 주변적 활동이(peripheral activity) 아닌 모든 기업의 핵심(core aspect)으로 자리 잡는 데 기여한다고 제안하며, 또한 이러한 관점 변화를 통해 결국 기업들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영 대학에서 실시하는 교육에도 이러한 관점의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그는 사회적 기업가 정신이 “사회적 미션을 가진 조직을 더욱 기업적(entrepreneurial)으로 만드는 데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지적하며, 가치 관점(value term)에서의 새로운 사고를 주문한다. 
또한 현재 위기 상태에 놓인 자본주의에 사회적 기업가정신이 중요한 시사점을 던져줄 뿐만 아니라 또한 기업이 보다 의미 있는(meaningful) 조직으로 사회에서 기능할 수 있도록 변화하고 진화하는데 일종의 촉매(catalyst)로 기능할 수 있다고 제안한다.

공유가치 창출(CSV)의 개념이 등장한 이래, CSV는 기업의 사회적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또는 CSR) 및 기업사회공헌(Corporate Philanthropy)의 영역과 연계된 다양한 전문가들의 논의 대상이 되고 있다. 기업은 본업을 통해서 사회적 가치는 창출할 수 없으면 도태할 수밖에 없다. 이제는 상생시대,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 협업시대이다.


5. 협업(Collaboration)이 새로운 희망이다

대한민국은 한 번 더 뛰면 선진국이 될 수 있다. 융?복합 시대에 더욱 잘 사는 길은 협업하는 것이다. 협업은 생태계에 비유할 수 있다. 나무도 한 그루밖에 없으면 의미가 없지만 모이면 숲이 된다. 숲이 생기면 개천이 생기고, 동물이 살게 되어 생태계가 이루어진다. 이 같은 생태계를 지속하며 훨씬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이러한 차원에서 협업은 새로운 희망인 것이다.
협업은 A와 B가 만나 P나 Q, 혹은 R이 되는 것을 말한다. 즉 협업은 새로운 미래가치를 강조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협업의 궁극적 목표는 협업의 과정이 아니라 보다 나은 결과 도출이다. 협업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협력하고 협동해서 새로운 가치나 더 큰 성과를 창출해내는 것이다. 또한 현대는 매우 복잡하고 다양해진 사회이며 창조경제를 추구하는 시대이므로 협업은 이러한 새로운 시대에 꼭 맞는 개념이다. 이제는 조직도 협업조직으로 바뀌어야 하고 인재육성도 협업형 인재로 바뀌어야 한다. 협업이라는 새로운 문명이 조직의 운명을 결정한다.

정부가 내걸고 있는 창조경제의 기본이 바로 융?복합이며, 융?복합은 서로 협업할 때 시너지가 생긴다. 창조경제의 바탕도 협업이며, 사회통합과 국민통합도 협업할 때 이루어질 수 있다. 협업이란 창조경제의 실행 수단이며 발전의 기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