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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앤 라운드’ 리더십의 시대 - 박재진 대표

‘크로스 앤 라운드’ 리더십의 시대(Cross & Round Leadership)

박재진 컨설팅연구소 대표   박재진


1. 서

2014년 4월 16일 오전 9시에 전라남도 진도 앞 바다에서 발생한 인천 발 제주 행 연안 여객선 ‘세월호’의 침몰사고는 우리나라와 전 국민에게 충격적인 비극의 참사로 기억되고 있다. 사고의 원인으로는 첫째, 여객선 선박회사 (주)청해진해운의 불법선박 개조 등 안전관리의 부재 둘째, 여객선 운항관계 관련 기관의 감독 관리 직무의 태만 셋째, 세월호 여객선의 선장과 승무원의 운항 미숙과 비상사태 대처능력의 취약으로 밝혀졌다. 이는 우리사회에 팽배하고 있는 비정상적인 인과 관계의 총체적 부산물의 결과로 분석할 수가 있는 것이다.


2. ‘세월호’의 교훈

세월호의 사고를 초래케 한 요인으로는

첫째, 소유주인 기업가의 경영철학이 없다는 점이다. 오직 자기이익추구를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편법으로 일관한 것이다.

둘째, 정부 및 민간전문 관련단체의 공직자들의 도덕성과 책임감이 없다는 점이다. 직업관과 책임의식을 저 버리는 풍조가 만연하여 사회가 병들어 가는 위기의 시대를 맞고 있는 것이다.

셋째, 조직을 이루고 있는 구성원의 소명의식이 없다는 점이다. 왜? 그 조직에서 일하고 있으며 무엇을 어떻게 주어진 소명을 다해야 하는 지를 망각한 채 개인 욕심에만 허둥거리는 다수의 근로풍조를 개탄하지 않을 수 가 없는 것이다.

위에서 나타나고 있는 재앙의 결론은 사람이 만들어 낸 인재이며, 바르게 서지 못한 이유는 지도자의 리더십에 중대한 문제점이 있기 때문 이다.
3. 리더십의 변천


가. 수직적 리더십(Vertical Leadership)

공동체나 단체의 공식조직도표상에서 상·하위 관계를 이루며 최고 책임자의 권한과 명령이 전체구성원을 통제 감독 실행하여 조직의 목표를 실현하는 방식이다. 인류의 공동체생활이후 산업사회의 발달과 정부조직 및 군대의 조직운영에 유용한 리더십이다.

나. 수평적 리더십(Horizontal Leadership)

같은 지위나 동료와 같은 관점에서 모든 구성원이 서로 소통을 통하여 일체감을 조성하고 최고책임자의 경영방침에 협력하여 조직의 목표를 실현하는 방식이다.

노동조합과 시민단체의 발전에 따라 종래의 상의하달식의 일방적인 수직적 리더십에서 협력태세의 수평적 리더십으로 변화를 요구받게 되었다. 기업의 CEO(최고경영자)에게 유용한 리더십이다.


4.‘크로스 앤 라운드 리더십’ (Cross & Round Leadership)

위에서 살펴 본 수직적 리더십과 수평적 리더십은 조직의 특성과 시대환경의 변천에 따라 최고경영자의 성향에 의하여 선택되는데, 경영능력 발휘에는 각각 한계가 따르고 있다. 더욱이 현재의 복잡 다양한 글로벌 시대에는 새로운 리더십의 모델이 요구된다. 그 해법으로  ‘크로스 앤 라운드 리더십’이라는  새로운 모델이 창안된 것이다.

즉, 조직의 최고지도자가 조직의 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 하여는 이해관계자인 직원, 중간관리자, 노동조합, 주주, 고객, 거래기업, 공공기구, 언론기관, 시민단체 등과 수평적 의사소통의 확보가 요구되며,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고유권한을 전사적으로 강력하게 실행할 때에 융합적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최고의사결정권자인 CEO는 자신이 추구하는 경영철학과 경영목표를 구성원에게 설득하여 능동적 협력을 확보하여야 하며, 동시에 자신의 추진력을 실천할 수가 있게 되어 최상의 지도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조직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핵심 조건은 지도자의 리더십에 달려 있다. 확고부동한 신념, 구성원의 협력 그리고 완벽한 실행능력이다.

수직적 리더십의 상위(Top)에서 출발하여 수평적 리더십의 좌우간 소통을 거쳐 수직적 리더십의 하위(Down)에 이르는 십자가의 교차점을 원점으로 하여 원형을 이루는 종합과정이 ‘크로스 앤 라운드 리더십’의 운용절차인 것이다. (도표 1 참조)


5. 사례연구(1)

2012여수EXPO‘100만 관람객 유치 캠페인’

필자는 2012년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93일간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개최된 ‘2012여수세계박람회’에서 (사)한국자원봉사협의회로부터 EXPO자원봉사지원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받아 자원봉사업무 지원역할과 실제 현장 자원봉사활동도 겸하여 참여한 경험이 있다. 자원봉사부문은 (사)한국자원봉사협의회가 EXPO조직위원회와 수탁 계약을 체결하여 자원봉사센터를 현장에 설치하여 운영하였기 때문이다.

특별하게 기억되는 일은 관람객유치캠페인을 전개한 활동이다. 박람회가 5월12일 개장된 이후 주말을 제외한 평일의 관람객수가 당초 예상인원을 크게 하회하는 예기치 않은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이에 필자는 자원봉사자들이 솔선하여 관람객유치캠페인을 전개하기로 결심하고 조직위원장과 면담하여 ‘100만 관람객 유치 캠페인’을 전개한 것이다.

캠페인 추진위원단은 20명의 리더자원봉사자들을 위원으로 선임하여 함께 헌신적으로 활동한 결과 박람회 폐막 시에는 당초 조직위원회가 설정한 800만 관객유치 목표를 초과한 820만 관람객 유치성과를 시현하였다. 이는 2012여수EXPO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의 수직적 리더십과 2012여수EXPO자원봉사지원위원회(위원장 박재진)의 수평적 리더십이 교차접점을 이루어 크로스 앤 라운드 리더십을 형성하였기에 가능 한 결과인 것이다.

이에는 13,000명의 자원봉사자들의 열정과 참여열기의 확산과 여수 순천 광양 지역주민들의 향토사랑 성공열망이 바탕이 되었으며 정부와 조직위원회 공직자들의 헌신이 지대하였음은 물론이다. 이것이 ‘크로스 앤 라운드 리더십’의 힘이다.


6. 사례연구(2)

2014인천아시안게임‘선수촌병원 의무통역 자원봉사’

필자는 2013제4회 인천 실내 및 무도아시아경기대회(2013.6.29-7.8)와 2014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 영어통역 자원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특히, 2014년 9월 12일부터 10월6일까지 아시안게임 선수촌에 위치한 종합병원에서 리더자원봉사자로 위촉받고 의무통역자원봉사를 수행하였다.

오전반 14명과 오후반 14명으로 나누어 부 리더를 각각 선임하여 자율적으로 운영하였는데 전 봉사자들이 좋은 팀워크를 이루며 45개국에서 참가한 선수와 임원들에게 의료진과의 소통을 헌신적으로 도와주면서 소임을 완수한 것이다.

조직위의 행정책임자와 소통이 원활하였고 의사 간호사 전문 인력 등 의료진과의 교감이 잘 이루어져서 상호 신뢰감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펼칠 수 있었던 것이다. 
조직위와 의료진 그리고 자원봉사자 간의 삼각 편대를 이루면서 보람된 임무수행이 가능하였던 원천은 크로스 앤 라운드 리더십의 적용으로 최적의 운용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된 데에 있었던 것이다.


7. 결어

2014년 세월호의 역사적 사건을 반성하여 보면, 우리나라 현대사의 씨줄과 날줄의 교직이 잘못 엉키어 왔음을 깨닫게 되었고  새로운 질서의 확립은 바로 ‘크로스 앤 라운드 리더십’의 개발을 통하여 지도자들의 솔선수범으로 승화되어야 할 것이다.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