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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書.畵를 통하여 人性敎育의 선구자요, 가사문학의 길잡이가 되고싶다 - 장성연 소장

時.書.畵를 통하여 人性敎育의 선구자요, 가사문학의 길잡이가 되고싶다

예광 시서화 연구소장   장성연


 書畵와 나

초등학교 때 <4학년> 습자시간에 윤석남<작고> 선생님이 “너는 서예가가 되겠구나” 라고 칭찬을 해주셨다. 그 칭찬 한마디가 오늘의 내가 있다는 것을 믿고 이미 작고하신 스승이지만 깊이 감사드린다.

그 뒤 55년 이상 서예와 길동무를 하고 있다. 대한민국 서예전람회 심사위원 현재는 원로서예가이지만 여기까지 오는 데는 수많은 고난과 역경이 있었다. 
내 고향은 한국 근대서예가로서 명성이 자자했던 소전 손재형선생과 그 분의 제자 평보 서희환선생 유천 서종견선생 등 대가들의 영향이 컸다고 생각한다.

서울에서는 효남 박병규선생(작고) 여초 김응현(작고)에게서 한문서예를 공부했고, 한글은 서희환교수(작고)의 영향이 컸다. 이른바 국전에 낙방을 밥먹듯이 했지만, 인내를 배웠고 그 인내의 결과로 오늘에 이르렀다.

梅經寒苦 發淸香(매경한고 발청향) 
매화는 모진 추위를 이겨 맑은 향기를 토한다.

이글귀가 고통과 좌절에서 나를 벗어나게 하였다. 81년 82년 국전 입선 88년 KBS 전국휘호대회금상 98년 대한민국 서예전람회 우수상, 공간이 나는 기간은 낙방 했거나 입선 특선을 했다.


 문학과 나

중학교 1학년 5반 시절 이북에서 오신 박순범선생님이 국어를 지도하셨다. 시인이었고 수필가였다. 그때 “유달신보” 라는 우리 유달중학교 월간 신문이 있었고, 1년에 한번 발행하는 “한 빛”이라는 교지가 있었는데 두 가지 간행물에 거의 나의작품이 실렸고 중2때 전남학생 글짓기 대회에서 수필로 당선, 제목은 “백쥐”였다.

그래서 “내 자신이 글 쓰는 재능이 있구나”라고 생각할 뿐 시인이 되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지내다가 서실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에게 “체본”을 써줘야 하는데 남이 애써 지은 글을 써준다는 것이 싫었다. 그래서 만들기 시작한 것이 서예교본 작가가 된 것이다. 2자 4자 8자 16자 단문을 즉흥적으로 쓰다 보니 4~500자 수필도 가능했다.

이렇게 20년 이상 훈장 노릇을 하다 보니 많은 문학가들이 정식으로 문단에 등단하라는 권유에 따라 시인 이성교박사, 수필가 김정오박사, 시인 김지향교수, 아동문학가 엄기원선생 내로라하는 스승들의 가르침을 받게 되었다.

드디어 2000년도에 지구문학을 통해 문단에 나오게 되었고, 이렇게 되기까진 수필가 김정오박사의 보살핌이 컸다. 비록 늦깎이 문인이 되었지만, 힘닿는 대로 열심히 하다 보니 시인이 되었고, 4/4조 가사문학에 몰입하고 있다.

가) 이름으로 시를 짓기

가령 이름으로 시를 짓는다면 “전뇌학습 김용진” 일곱 자로 머리글로 삼아 글을 짓되 4·4조로 지어나가며 전뇌학습이 무엇이며 지도하는 김용진 박사는 어떤 사람인가를 맞춰 나가면 된다. 이웃 분들은 신기하게 생각하지만, 일곱 자 기둥이 있는데 어려울 이유가 없으며, 해보지 아니했기에 어렵다고 여길 뿐이다.  우리들 33인이 한자리에 모일 기회가 주어진다면 모임이 진행되는 동안 시를 지어드리고 싶다. 부부이름으로도 시를 지을 수 있어 이로 인해 나는 기쁘고 행복하다.(작품사진참조)

나) 가,나,다,라... 하시 짓기
(전국민에게 드리는 가나다라 時)

<군에 간 아들 딸에게>
 ㉮ 가족들을 남겨두고 군문에간 아들딸아
 ㉯ 나라위해 헌신하고 국방의무 충실하라
 ㉰ 다른환경 문화에서 성장했던 그대들은
 ㉱ 라일락의 향기처럼 고운인품 지니어라
 ㉲ 마음모아 정성모아 전우애를 드높이며
 ㉳ 바른마음 바른행동 바른말씨 사용하라
 ㉴ 사랑으로 하나되어 상하계급 군대예절
 ㉵ 아름답게 실천하여 참된군이 되어보라
 ㉶ 자애로운 상관되고 사랑받는 후배되고
 ㉷ 차량운행 할때에도 질서먼저 생각하라.
 ㉸ 카리스마 그보다는 이의예지 정신살려
 ㉹ 타인들의 모범이될 지혜로운 군인돼라.
 ㉺ 파란하늘 바라보며 푸른희망 변함없이
 ㉻ 하얀마음 지니어서 병영문화 앞장서라

이 내용의 글은 국방일보에 실린바 있으며 서예작품으로 만들어 대통령과 국방부 장관에게 전달예정이다.

다) 4/4 조 가사체 글짓기

제목이 주어지면 그에 따른 4/4조 1행에 16자씩 4행의 글을 연속체로 4연을 짓는 것이 나의 특징이다. 지면관계로 2연만 적어본다.

<알산 호수공원>
 일산호수 그림이네 사랑이네 기쁨이네
 백련홍련 어우러져 보는이들 감동이네
 연못속엔 비단잉어 금붕어의 사촌인가
 맑은물에 마음씻어 일등시민 되오리라
 
 노래하는 분수대는 세계적인 음향시설
 물기둥이 타오르네 휘황찬란 불빛이여
 수백가지 분수모양 관객들의 감동이네
 살기좋은 우리고양 문화시민 삶터라네

라) 가사체의 현 위치

가사체는 여러 독자들이 익히 알겠지만 고려시대이후 조선시대까지 흥왕하였지만 지금부터 거슬러 올라가 약 110년간은 휴면상태였다. 그러던 중 십여 년 전부터 가사체 부흥이 일고 있는데 그리 많지는 않다.

옛날 가사체는 연 구분 없이 수필형식으로 3·4·4·4 와3·5·4·3· 3·5·3·5 등으로 뒤섞이어 있으나 본인은 연을 구분하여 쉽게 읽고 내용을 4·4조 1행 16자 1연을 4행 64자의 고정틀을 만들어 시를 짓고 있는 데 3·4·4·4조의 가사체도 매우 흥미롭다. 

많은 이들이 알고 있는 옛가요 “울고 넘는 박달재” 가 3·4·4·4조 가사체이다. 이를 4·4조로 바꾸어 불러도 아무런 지장이 없다. 독자들이 한번 불러보길 바란다. 바로 울고 넘는 박달재는 우리 한국의 뛰어난 가사체요 가요임이 분명하다. 가사체는 현대시에 밀리고 현대시조에 밀리고 있지만, 가사체를 부흥발전 시켜나가면 희망은 있다고 생각한다.


 논어를 가사체로 풀어쓰다


논어라고 말만 들어도 요즘 젊은 세대들은 어려운 한자? 를 떠올리며 접근조차 꺼려한다. 그렇지만 필자는 한자를 몰라도 논어를 익힐 수 있도록 500여수를 가사체로 풀었다.

원본해설은 정광영박사가 풀었는데 여러 종류의 해설 중에 가장 이해하기 쉽게 풀었다. 그래서 정교수와 힘을 합해 1080 십대에서 80대까지 라는 논어를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

쉬운 해설에 쉬운 가사체를 접목시켰으니 논어혁명이 일어난 것이다. 시간이 없는 사람은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만 읽어봐도 이해 하고 무릎을 치게 될 것이다. 500여편 읽는데 천천히 읽어도 족히 두 시간이면 논어를 1회 독파할 수 있다. (속독을 안 한 사람 기준)
 이밖에도 천자문을 가사체로 풀었고 
 채근담을 가사체로 풀었고 
 김삿갓시를 가사체로 풀었으며
 다산 정약용선생 일대기를 570수로 풀었다.
 이로써 한국 가사체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되고 싶다.

<논어 제1편에서>
 배워야만 사람답고 기쁨또한 큰것이라
 벗과함께 공부하면 즐거움은 더하나니
 배우는일 남들에게 알리는건 아니지만
 속이차게 배워두면 자연스레 알려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