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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통일을 위해 8300일 한글(文字)로 소통하다! - 한한국 작가

평화와 통일을 위해 8300일 한글(文字)로 소통하다!

세계평화작가 / 교수   한한국


세종대왕의 한글이 오늘날 한한국 세계평화작가의 ‘한글세계평화지도’로 재창조되었다.
 
창조는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지만 세상과 인류를 변화시키는 거대한 원동력이다. 최고의 창조경영자, 세종대왕은 창조정신으로 오늘날 가장 훌륭하고 세계적인 한글을 창제하셨다. 세상과의 소통, 백성과의 소통을 꿈꾼 그가 이룩해낸 인류역사상 가장 위대한 창조물이다. 한글은 창조요, 소통이요, 평화다. 

그리고 그 정신을 오롯이 세상에 드높이기 위해 창조의 붓을 거머쥔 또 한 사람! 오롯이 세종의 정신을 이어받아 한국인이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라는 아픔을 넘어 한반도의 평화, 세계의 평화를 위해 세계평화대장정을 하고 있다.


왜 한글인가?

이름 탓이다. 한국(韓國).

진정한 한국인이 되라고 어머니가 지어주신 이름이다. 어떻게 한글과 한국을 알릴 것인가,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계속되는 화두다. 어느 날 한국을 대표하는 것은 한글이라는 걸 깨달았다.

“한글은 화합의 글자입니다. 자음과 모음이 하나가 돼야 의미를 갖고 화합이 되어야 소리를 내는 평화의 글자입니다. 유일한 분단국의 가장 독창적이고 위대한 유산이 아이러니하게도 화합의 글자인 한글인겁니다.”

이는 한글을 왜 선택해서 쓰냐고 질문할 때 늘 하는 말이다.


미친놈

‘다른 것을 생각하라(Think Different)’1997년 애플광고를 통해 스티브 잡스는 외쳤다. “Here’s to the crazy ones! Because the people who are crazy enough to think they can change the world, are the ones who do.” “미친 자들을 위해 축배를! 자신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을 만큼 미친 자들, 바로 그들이 실제로 세상을 바꾸기 때문이다.”

1993년 한글로 지도를 그리기 시작할 때 나는 ‘미친 놈’이었다. 지인들조차도 ‘미친 짓’이라고 말렸다. 그러나 멈출 수 없었다. 한글을 세상에 알리고 싶었다. 한반도를 전쟁과 분단의 아이콘이 아닌 평화와 화합의 아이콘으로 바꿀 수 있다고 믿었다. 이 믿음이 얼마나 위대한 변화의 시작이었는지 당시에는 아무도 알지 못했다.


어머니, 그리고 아내

나에게는 2명의 여인이 있다. 한 명은 ‘한국’이라는 이름을 숙명처럼 지어준 어머니이고 한 명은 한글 세계화의 동지인 아내 윤소천 시인이다. 60년대 남도 판소리 고수 화산 한석환 선생의 8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쌀 한 톨 없는 모진 가난 속에서도 모친은 막내의 꿈을 키워줬다. 학교에 들어간 8살 때부터 서당에서 붓을 잡았다. 두 명의 스승으로부터 한학과 서예와 그림을 사사받았다. 그날 이후 한 번도 붓을 내려놓은 적이 없다. 모친은 언제나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한글 세계를 가다!

아내 윤소천 시인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한글 평화지도’라는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완성해나갔다. 눈을 가리고 한글이 앉은 가로·세로줄에 한 치의 어긋남이 없었다. 6종류의 서체도 새로 개발했다. 마침내 1997년 출사표를 던졌다. 가로 1m80cm, 세로 2m70cm 한지 위에 전국 9개 도의 지도를 그리기 시작했다. 2003년까지 1cm 세필 붓글씨 13만 8천자의 시로 애향심과 동서 화합을 담았다.

그리고 2002년 경기도를 시작으로 기증 투어를 나섰다. 그리고 세계로 눈을 돌렸다. 숙명이었기에 피하지 않기로 했다. 5m 크기의 한지 위에 UN헌장 전문과 194개 가입국의 문화·역사를 4만여 한글 붓글씨에 담아 세계지도를 그리기로 결심했다.


뉴욕 세계평화특별전

마침내 2008년 4월 뉴욕에서 단독으로 한 달간 세계평화특별전을 열게 됐다. UN본부에 기념관을 둔 22개국 각각의 대형 한글 지도에 해당국 관계자는 물론 세계의 예술가들이 열광했다. 한글이 평화와 화합의 아이콘으로 재탄생하는 순간이었다. “평화의 염원과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것이 명시된, 세계에서 가장 큰 한반도 지도를, 특히 한글로 쓴 지도를 세계예술의 중심지인 뉴욕 맨하탄에서 공개하게 된 게 가장 큰 보람이었습니다.” 어느 방송사이든 언론사에서 찾아와 인터뷰 할 때면 난 늘 이 말을 빼놓지 않고 했다.


UN본부 22개국 기증, 그리고 독도

유엔본부에서는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작가’로 인정했다. 귀국 후 한 뉴욕특별전에 전시된 각국의 지도를 축소해서 접시 모양의 도자기에 담았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UN본부 22개국에 기증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역시 일본 측에서 기증 받기를 거절했다. 독도가 없는 일본 지도에 대해 일본 본국 정부가 쉽게 수락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예상했던 일이라 포기하고 있던 차에 6월6일 현충일 날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일본이 받기로 했다는 것이다. 게다가 ‘기증증서’에도 사인하기로 했다는 것이었다. 이는 독도가 없는 일본을 인정한 일본 정부 최초의 공식 문서가 됐다. 이로써 한국을 제외한 UN본부 21개국 전체로부터 ‘세계평화지도 기증증서’를 받는 또 하나의 신기록을 남기게 됐다.


가장 애착이 가는 2개의 작품

내 손끝에서 지금까지 태어난 작품은 100여 점이 넘는다. 혹시 더 애착이 가는 작품이 있는지 묻는다면 난 언제나 그렇듯 한반도 전체를 담은 (통일. 우리는 하나) 작품 2점과 희망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그린 (희망대한민국)작품 이는 가슴 절절이 담아 녹여낸 나의 분신이다. 우리는 하나 북한에 기증한 이 작품은 남·북을 대표하는 시인들의 글과 함께 이산가족들의 수기 공모당선작 등을 8만자의 1cm 한글 세필 붓글씨에 담았다. 2008년 뉴욕 세계평화특별전에서 큰 주목을 받았고 그 해 9월 북한에 기증됐다. ‘우리는 하나’는 현재 북한 묘향산 국제친선관람관에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애착이 남다른 또 한점은 ‘희망대한민국’ (제작기간 2005~2009, 7m×4m50cm) 제헌헌법 전문과 우리나라의 희망을 담은 윤소천 시인의 시를 수만 자의 한글로 구성했다. 유일하게 남과 북이 함께 쓰는 행정구역이 강원도다. 그래서 남과 북의 강원도를 태극으로 상징했고 떠오르는 태양을 상징해 붉은색과 파란색 인주를 수 만 번 손가락으로 찍어 완성했다. 이 작품은 ‘2010 G20정상회의’와 ‘2011 G20국회의장회의’ 개최기념 국회 특별전의 꽃이 됐다. 특히 2011년에는 35m 초대형 천에 옮겨져 국회 마당에 전시되기도 했다.


인내와 끈기로 계속 두들기세요. 희망이 보입니다

몇 년 전부터 그야말로 상복이 터졌다. 제1회 대한민국기록문화대상 종합대상, 대한민국성공대상, 한국문화예술공헌대상, 국제평화언론대상, 광주전남을 빛낸 인물대상, 대한민국을 빛낸 위대한 인물 등을 휩쓴데 이어 한국을 빛낸 도전한국인 4위에도 선정됐으며 공휴일 재지정 한글날 567돌에는 문화체육관광부에 선정되어 광화문 광장에 120M를 전시해 한국기록원으로부터 기록인증서를 받았으며.KT본사 사옥에 최장기간 한글 ‘희망대한민국’작품 한반도 지도를 전시해 큰 화제를 낳기도 했다.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22년간 가로·세로 1㎝ 한글로 남북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며 그린 약 60여 점의 다양한 한글 평화지도와 여주도자기로 빚은 세계평화 도자기(도자기 모양은 한글 창제원리인 천·지·인 형상화)가 함께 국회에서 전시되기도 했다.

현재 세계평화 도자기는 2008년도 UN본부 22개국 기증에 이어 6년 만에 추가로 UN 14개국(튀니지, 프랑스, 사우디아라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EU연합, 인도, 인도네시아, 터키, 필리핀, 카자흐스탄, 베트남, 미얀마, 태국, 헝가리)대표부에 영구 소장될 예정이다. 지구상 분단국가 한국의 평화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있는 한국의 평화아이콘, 평화스토리로 1cm 붓이 만들어가는 한글을 따라 한 글자 한 글자 평화의 에너지로 바뀌고 세계의 평화를 위해 8300일 동안 무릎 꿇고 가장 낮은 자세로 세상과 소통하며 한글로 세계평화지도를 그려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