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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로 인생을 리모델링하자 - 제갈정웅 총장

질문1) 밥도 말을 알아들을까?

밥이 사람의 말이나 글을 이해할까? 내가직접 실험한 결과에 따르면 ‘그렇다’가 정답이다. 지금까지 나는 모두 5회에 걸쳐 실험을 했는데, 2010년 3월 14일부터 시작한 것이 첫 실험에 해당한다. 실험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우선 깨끗한 유리병 두 개를 준비하고 한쪽에는 ‘감사합니다’, 다른 쪽에는 ‘짜증나’라는 글씨를 써서 붙였다. 그리고 유리병에 밥을 넣은 다음 매일 두 개의 병을 향해 글씨에 적혀 있는 대로 말해 주었다.
그렇게 한 달간 실험을 한 뒤에 밥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살펴봤더니 놀라운 결과가 나타났다. ‘감사합니다’를 써 붙인 밥에는 곰팡이가 조금 피긴 했으나 대체로 밥이 상하지 않았다.

하지만 ‘짜증나’를 써 붙인 밥에는 까맣게 곰팡이가 피어나고 부패해서 보기에 흉했다. 냄새도 전혀 달랐다. 전자에선 누룩처럼 구수한 향기가 풍긴 반면 후자에선 지독한 악취가 풍겼다.

그 후에도 실험을 계속 했다. 병 하나를 더 준비해 ‘무관심’으로 일관한 실험을 첨가한 것이 전과 달랐다. 이번에는 전자현미경을 이용해 곰팡이 사진도 찍어 보았다. ‘증오합니다’의 곰팡이 결정체는 불규칙했지만 ‘감사합니다’의 곰팡이 결정체는 규칙적이었다.

 ‘무관심’의 곰팡이 결정체는 가장 보기에 흉했고, 나중에는 밥이 짓물러 물이 되었다.

마지막에는 곰팡이조차 해체되었다. ‘짜증나’와 ‘증오합니다’보다 ‘무관심’의 부정적 파괴력이 더 세다는 사실이 입증된 셈이다. 여기서 나는 감사는 파동(wave)이며, 힘(power)이며, 에너지(energy)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질문2) 감사하면 잠재력이 개발될까?

잠재력을 개발해 학습 성취도를 올리는 것은 모든 교사와 학부모의 비원이다. 나는 나의 아들의 사례를 통해서 감사로 잠재력이 개발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고자 한다.

나의 아들은 성적이 좋지 않았다. 그런데 미국으로 유학을 가더니 성적이 향상됐다. 최근에는 학년 우등상까지 받았다. 그렇다면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이유는 하나밖에 없었다. 아들과 함께 밥 실험을 했을 뿐이다. 사람의 말을 알아듣는 밥을 보면서 아들은 자신이 얼마나 고귀한 존재인가를 깨달았고, 자신에게 감사하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실제로 감사할 때와 부정적인 생각을 할 때의 뇌 혈류량에는 큰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감사할 때는 뇌 혈류량이 왕성했지만 부정적인 생각을 할 때는 그렇지 못했다. 미국의 현인으로 불리는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는 “인간은 평생 자신에게 잠재된 능력 가운데 불과 5~7%밖에 사용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대학입시 성적이 좋지 않았던 대림대 학생들이 졸업 이후 삼성, LG 등 대기업에 취업한 것만 봐도 이 말에는 분명히 타당성이 있다. 나는 감사가 각 개인의 잠재력의 창고를 여는 열쇠라고 믿는다.


질문3) 감사하면 인간관계가 좋아질까?

이와 관련된 사례는 너무나 많다. 실제로 감사일기와 감사편지를 의무적으로 쓰고 있는 감사나눔신문사 사장과 직원들의 가정에는 행복이 넘치고 있다고 한다. 어머니에게 ‘싸가지’로 불리다가 ‘퍼스트 레이디’로 변신한 유지미 기자가 대표적 경우에 속한다.  ‘시크릿’의 저자인 론다 번도 “그것이 완전하지 않더라도 관계에 감사하면 사이가 더 좋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론다 번은 인간관계에 관련해 ‘시크릿’에서 다음과 같이 충고하고 있다.

▶ 당신의 임무는 자신을 챙기는 것이다. 
     먼저 자신을 채워주지 않으면 사람들에게 줄 게 없어진다.
▶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면, 
     당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사람들을 끌어당기게 되리라.
▶ 자신의 좋은 점에 집중하라. 그러면 끌어당김의 법칙에 따라
     좋은 점이 더 많이 나타날 것이다.
▶ 인간관계가 잘 흘러가려면, 상대방의 장점에 집중하라. 
      그러면 좋은 점이 더 많이 나타날 것이다.
질문4) 감사가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나?

감사를 실천하면 다음과 같은 건강 효과가 생긴다.

(1) 긍정적인 호르몬인 엔도르핀이 분비되어 면역력이 증가된다.
(2) 혈압이 내려가고 혈액 순환이 좋아진다.
(3) 매우 안정적인 심리상태가 된다.

나는 실제로 감사일기를 쓰기전의 혈압과 감사일기를 쓴 후의 혈압을 측정하여 비교해 보았다. 그런데 감사일기를 쓴 이후 최고에서 13, 최저에서 6이 낮아지는 효과를 거두었다.


질문5) 감사를 왜 연습해야 하는가?

우리는 관찰자로서 살기 때문에 생각을 해서 사물을 받아들이지 않고 보이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살게 된다.

그 결과 어제 했던 걱정과 불만 같은 부정적인 것을 95% 생각하면서 산다. 따라서 우리가 감사하는 연습을 하지 않으면 우리의 잠재의식은 대부분 부정적인 생각으로 채워지게 된다. 
하지만 감사하면 모든 것이 역전된다. 감사하는 마음이 잠재의식에 들어가면 감사 할 일만 생긴다. 그렇다고 힘들고 어려운 일이 전혀 생기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감사한 마음으로 그 상황을 바라보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과 해석이 달라지고, 결국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질문6) 감사를 어떻게 연습할까?

감사일기와 감사편지 쓰기를 활용하면 좋다. 특정인에게 100가지 감사한 것을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감사일기는 매일 밤 잠자리에 들기 전에 기분 좋은 일, 만족스러운 일, 행복한 일 등 감사한 일 다섯 가지를 적어 보는 식으로 시작할 수 있다.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상관없다.

실제로 오프라 윈프리는 감사일기 작성을 통해서 성공과 행복을 동시에 성취했는데, 감사일기를 쓰면서 인생의 가장 소중한 것과 삶의 초점을 어디에 맞추고 살아야할 것인지 알게 됐다고 한다.

오프라 윈프리의 감사일기 중 일부 사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오늘도 거뜬하게 잠자리에서 일어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둘째, 유난히 눈부시고 파란 하늘을 보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셋째, 점심 때 맛있는 스파게티를 먹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넷째, 얄미운 짓을 한 동료에게 화내지 않았던 저의 참을성에 
        감사합니다. 
다섯째, 좋은 책을 읽었는데 그 책을 써준 작가에게 감사합니다.

감사편지 쓰기도 여기저기서 실천하고 있다.

 광양시(시장 이성웅), 포스코ICT(사장 허남석), 서울시공무원노조(위원장 임승룡)가 감사편지 쓰기를 통해 소통이 증진되는 효과를 보고 있다.

한국전쟁 때 두 눈을 잃은 국가 유공자가 있었다. 근 60여 년간 앞이 보이지 않는 삶 속에서도 그분의 얼굴에서 묻어나는 온화한 미소와 여유로운 표정 어디에서도 지친 삶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앞이 안 보이면 답답하고 힘들 텐데 어찌 그리 얼굴이 밝으냐”는 질문을 받고 그분은 이렇게 화답했다. “어떤 사람들은 태어나면서부터 두 눈이 멀어 아예 세상 빛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나는 20여 년 동안 세상의 밝은 빛을 보았으니 그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나의 결론은 “감사로 인생을 리모델링할 수 있다.”라는 것이다. 론다 번의 말로 나의 강연을 무리하고자 한다. “아무리 작은 것일지라도 당신이 가진 것에 대해 감사할 때 당신은 그것을 더 많이 받을 것이다. 당신이 받은 것, 그리고 지금도 계속 받고 있는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주면 그것은 더 크게 늘어난다. 그와 동시에 감사하는 마음이 당신이 원하는 것을 가져다준다.”